3D로 무장한 스타크래프트I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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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가 3D 그래픽으로 재무장한‘스타크래프트II’로 돌아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오진호)는 21일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시연회를 열고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 ‘스타크래프트II’를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II는 새로운 3D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크기가 큰 개별 유닛과 대규모 부대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섬세하게 묘사하는 등 그래픽이 대폭 강화됐다.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를 명작으로 만들었던 속도와 반응, 대규모 전투가 모두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통해 3D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지도를 제작하고 꾸밀 수 있는 지도 제작 및 스크립트 도구가 지원된다.

 스타크래프트II는 원작을 계승해 프로토스·테란·저그 종족 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새로워진 유닛으로 무장한 부대들이 은하계를 넘나들며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II는 윈도와 매킨토시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되는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Battle.net)에서 온라인 서비스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베틀넷 계정관리를 통해 베타 테스터 신청을 받고 있어 조만간 비공개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측은 “스타크래프트II는 온라인 실시간 전략 게임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토너먼트와 e스포츠 및 플레이어 간에 의사소통 등을 강화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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