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사업 진출에 나선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가 조명용 고출력 LED 전문제조업체인 싸이럭스를 인수 합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의 수직 계열화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싸이럭스는 조명용 고출력 LED 전문제조업체로 고출력 LED 패키징 관련 국내 특허 10여건, 국제특허 등록 1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LED 집어등 및 조명기구 관련 다수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난해부터 3년간 LED 집어등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 체결을 통해 이미 갈치잡이 집어등을 상용화했고, 올해부터는 갈치 채낚기용 LED 집어등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한국광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LED 부품소재 및 조명기술 개발 등 LED 전분야에 대해 한국 광기술원과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는 이번 인수합병 금액을 포함하여 집어등 및 고효율 조명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즈파워는 현재 LED 형광체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사노프사와 합작 법인인 ‘라이트스케이프(Lightscape Materials)’를 설립했으며 계열사인 그랜드텍을 통해 장비 및 GaN 웨이퍼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싸이럭스 인수를 통해 에피웨이퍼, 형광체 원천기술 및 패키징, 조명에 이르는 LED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지난 2년 여간 준비해온 LED 사업 수직계열화의 1단계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와이즈파워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형광체 기술 및 GaN 기판소재 기술 역량을 싸이럭스의 패키징, 조명 기술과 접목하여 LED 분야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LED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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