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대 가량의 사전주문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끈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신형이 18일 출시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주행 및 연비 성능은 한층 개선된 반면 가격은 28만엔 정도 인하된 205만엔(약 2760만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출시돼 최저 189만엔에 판매되고 있는 혼다의 ‘인사이트’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3세대 제품으로, 배기량이 종전 2세대 제품의 1500cc에서 1800cc로 높아졌다. 연비도 종전 35.3㎞에서 38.0㎞로 개선돼 가솔린 승용차 중 세계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계기판에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해 연비 효과를 높여주는 ‘하이브리드 인디케이터’가 내장돼 있으며, 자동차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신형 ‘프리우스’ 외에도 올 하반기에 3종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추가로 선보여 친환경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혼다가 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추가 모델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데다 미쓰비시자동차와 후지중공업 역시 여름을 기해 전기자동차를, 닛산자동차는 당초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던 전기자동차를 연내에 앞당겨 출시키로 하는 등 일본에선 친환경자동차의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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