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장마철에 대비해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점검을 6∼8월 시행한다.
17일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전기사고의 34%가 장마철에 발생해 이에 대비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요 점검 분야는 가스분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도시가스 배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이며 전기분야에서는 발전소, 지중저압 접속함, 빗물배수펌프장, 석유시설 분야에서 저유소, 송유관 시설 등이다.
특히 지경부는 가로등과 신호등 등 도로변 전기시설로 말미암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120만 개의 관련 시설물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하고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안전상 문제점을 관리기관에 통보해 보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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