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개발한 ‘하이브리드’와 엠앤엠게임즈의 ‘턴’, 그리고 바른손크리에이티브의 ‘아이언마스터’가 전자신문·문화체육관광부·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4월 수상작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부는 지난 15일 신재민 차관 주재로 시상식을 열고 송병준 게임빌 사장과 최종신 바른손크리에이티브 사장, 송용석 엠앤엠게임즈 부장에게 상패를 주고 격려했다.
하이브리드는 PC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모바일게임으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자랑하며 시원한 액션 효과를 낸다. 턴은 화면을 90도씩 돌리며 출구를 찾는 퍼즐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최고의 재미를 내야 하는 모바일게임의 미학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아이언마스터는 닌텐도DS용 게임이다. 액션게임과 경영 게임의 장점을 잘 조합했다. 중세 유럽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한편 문화부는 이달의 우수게임 사업의 지원을 강화하고 응모 기회를 넓힌다고 17일 밝혔다. 문화부는 앞으로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될 작품에 대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9에 별도의 우수 게임관을 설치하는 등 국내외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전문 인력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사업에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응모 기회 역시 기존 등급 분류 또는 출시 뒤 6개월 이내에서 12개월 이내로 확대했다. 내달부터 온라인 상시 접수도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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