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을 조수로 채용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도가 일본 게이오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전했다.
연구소 인근의 공립학교인 츠루오가중앙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명과 1학년 3명 등 4명이 여기에 참가한다. 일본 연구기관에서 고등학생을 연구 조수로 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구 조수는 대학원생이 맡는 게 일반적이지만 게이오대학의 연구소는 고등학생의 과학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인재를 일찍부터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채용된 4명의 고등학생은 여름방학까지만 근무하는 한시 아르바이트직이지만 연구소가 진행 중인 4개 바이오 분야 연구에 투입돼 교수들과 함께 학습을 겸한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은 방과 후 매일 2시간씩 근무하며, 시간당 770엔의 보수를 받게 된다.
연구소 측은 올 가을에도 고등학생 연구 조수를 채용하기로 하는 등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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