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자료 작성 TF 구성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한 최고의 답안을 제시하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이 사실상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제출하는 자료의 치밀함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경북은 최고의 평가자료를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막판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지역 각 병원장과 대구경북연구원, 의료관련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자료 TF를 구성해 사업서 작성에 돌입했다.

지난 14일에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학 산학협력단장 회의를 열어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관련 특허등록건수, SCI급 논문현황, 국가 연구개발실적, 협약체결 현황 등 유치 신청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파악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정주 여건, 의료연구기관 집적도, 부지 확보 및 확장 용이성 등 10개 항목을 세분화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시한 24개 평가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는 지자체가 제출한 자료가 사실상 사업제안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역이 갖고 있는 의료관련 인프라를 빠뜨리지않고 취합해 제출하겠다는 의미이다.

대구시는 또 각 대학과 연구기관은 물론, 사업체에도 기존 의료연구개발과 관련한 특허나 논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당위성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 인프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 의료 R&D여건,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적합한 산업구조 및 최적의 정주 환경 등을 꼽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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