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18만 감소…급락세 진정

 4월 취업자 수 감소폭이 18만8000명으로 8개월 만에 급락세가 진정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8000명(0.8%) 감소했다. 전월의 19만5000명이 줄어든 것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다.

취업자 수 감소폭 확대 추세가 일단락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8월 15만9000명, 9월 11만2000명, 10월 9만7000명, 11월 7만8000명으로 10만명을 하회한 이후 12월에는 -1만2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1월 -10만3000명, 2월 -14만2000명, 3월 -19만2000명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4월 기준으로 93만3천명으로 지난달의 95만2천명에 비해 1만9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5.8%로 작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대비 0.6% 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244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9000명(-0.2%) 감소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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