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유니슨 `풍력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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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김두훈 유니슨 사장이 국내외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과 유니슨(대표 김두훈)이 국산 풍력발전기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인 발전회사와 제조사 간의 최초 공동개발 사업이라 눈길을 끈다.

 남동발전과 유니슨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국내외 풍력발전사업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국내외 풍력발전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며, 신규 풍력발전단지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 연구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특히 해당 발전단지에는 유니슨이 자체 개발한 750㎾와 2㎿ 제품을 설치, 국산 풍력발전기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강원도 태백시에 45㎿급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제주 표선면 34㎿, 경남 의령군 50㎿, 경북 울진군 30㎿ 등 총 159㎿의 국내 풍력발전단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스리랑카 109㎿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중국 문등시에 55㎿ 등 164㎿ 규모의 해외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게 되며, 스리랑카의 경우 이미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의 풍부한 발전설비 운영 및 관리 능력과 유니슨의 풍력발전기 제작 및 설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남동발전의 영흥화력발전소 내 건설될 국산 풍력실증단지 사업에도 유니슨의 국산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국산 풍력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훈 유니슨 사장은 “풍력발전시장은 매년 30% 이상 고속 성장을 달성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 확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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