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09’가 1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막이 오른다.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참가 규모가 소폭 늘어나 국내외 총 27개국 319개사 621명의 바이어와 셀러 및 콘텐츠 기획·제작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사흘 동안 콘텐츠 비즈니스 열전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18면
이 행사에는 영국의 BBC, 일본의 후지TV와 포니캐년, 대만의 비디오랜드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부스를 차렸다.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러더스 등 세계 유수 업체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IPTV 분야를 따로 떼어내 ‘IPTV 플라자’ 전시관을 차린다. 이 플라자에는 KT의 쿡(QOOK) TV,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 LG데이콤의 myLGtv의 국내 3대 IPTV 사업자와 대학, 지역기업, 영상업체 등이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 한일 공동투자·제작 조인식’과 국내 최초의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그룹 ‘한류웍스 출범식’ 등 굵직한 행사도 예정됐다.
한일 공동투자·제작 조인 대상은 지난 2008년에 애니메이션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제작한 한국의 지앤지엔터테인먼트와 마쓰시타전기 등 일본 5대 가전사가 공동 출자해 현재 TV포털 서비스 사업을 전개 중인 일본의 네오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이번 BCM 행사 기간 동안 완성된 파일럿 필름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류웍스(대표 김태연)는 부산 출범식을 기점으로 오는 7월 초 부산 광안리에 예능전문학원인 한국예능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참여형 오픈스튜디오와 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장 등을 연거푸 오픈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뉴미디어 인터넷TV(IPTV)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며 “행사규모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나는 등 실익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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