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태양전지 작년 최대성과”

 LED소자 및 시스템·실리콘박막형태양전지 등이 2008년 한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로 꼽혔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12일 ‘2008년 한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4개를 선정, 발표했다. 윤종용 회장은 “70년대 오일쇼크를 통해 에너지 기술자립의 토대가 마련됐고 IMF 위기를 통해 IT산업이 발전했다”며 “최근의 금융위기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할 것이고 이번에 선정된 24개 과학기술 산업 성과가 현재 위기 속에서 기회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에 정평한 공학한림원 회원 및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우수기술은 △전기전자정보공학 5개 △기계공학 5개 △건설환경공학 4개 △화학생명공학 5개 △재료자원공학 5개 등이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정보공학 분야에서는 LED소자 및 시스템, 스마트폰 기술, 실리콘박막형 태양전지, 30나노급 메모리 기술, 온라인게임 기술이 선정됐다. 건설환경공학 부문에서는 IT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 하이패스 기술 등 4개가 선정됐고 재료자원공학 분야의 경우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및 소재 등 5개가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지난해 과학기술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으로 높은 성과를 이룬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각 전문분과위원회를 운영,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 기술 선정 기준은 기술의 창조성 및 독자성, 채용된 제품의 시장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여도 등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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