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비해 의사결정과 업무진행이 빠른 온라인 몰이 더욱 속도전에 몰입하고 있다. 온라인 몰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데다 오프라인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사이트 개편과 새로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스피드’를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내달부터 베스트셀러 상품 코너인 ’베스트 100’의 제품 갱신주기를 3일에서 1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옥션은 베스트 100을 온라인 쇼핑 경향성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코너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품 갱신 주기가 앞당겨지면 고객은 그만큼 빨리 최신 유행 상품을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옥션은 지난 3월 말 사이트 내 인기 검색어를 신속히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서치마케팅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도 포털 검색어 등을 활용해왔지만, 사이트 유입자가 많아진데다 고객의 욕구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조직까지 마련한 것이다.
정희정 서치마케팅팀 팀장은 “대형 쇼핑몰의 경우 웬만한 포털 못지않은 트래픽을 끌어모으고 있어 검색어 활용이 마케팅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밖에 옥션은 지난 3월 간편화에 초점을 두고 초기화면을 개편해 고객이 빠르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쇼핑 스피드를 높인 셈이다. 옥션은 오프라인 매장의 전체 지도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코너를 확장해 홈페이지 왼쪽 아래에 상세하게 펼쳐놓았다. 예전 카테고리 분류에 ’의류.패션.화장품’등 대분류 단위만 노출했다면 ’여성의류.남성의류.국내화장품.해외화장품’등으로 분류를 세분화했다.
배송시스템의 스피드 개선에도 온라인 몰은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tpark.com)는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당일퀵배송’ 전을 진행, IT기기, 패션의류, 건강용품, 명품 잡화, 자전거, 꽃바구니세트 등을 최고 51% 할인가에 선보이면서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일부 지역에 당일퀵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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