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업체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올 1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5%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7% 감소, 506.5% 증가했다.
엠텍비젼은 사업 외 외환파생상품의 평가손실 240억원이 반영돼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실제 현금흐름상에서는 영업이익이 추가로 발생하고 보유외화의 외환차익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93.2% 증가한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엔드 모바일폰 플랫폼 선점 및 파생모델의 지속적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해외 거래처 양산 증가 및 고화소 화질개선 카메라 솔루션 시장 재진입을 통해 실적의 지속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제품군별 매출비중은 멀티미디어 제품의 비중이 67%로, 사업다변화 및 전략모델 수요증가로 인한 멀티미디어 위주 제품군 재편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고화소 카메라 화질 개선 제품과 보급형 카메라 제품이 각각 19%와 13%의 비중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고부가가치 멀티미디어 솔루션의 비중이 더욱 증가해 8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에 매출 성장을 주도했던 고화소 카메라 화질 개선 제품의 납품이 2010년부터 다시 증가해 멀티미디어 제품과 함께 향후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엠텍비젼은 자동차, 스마트폰 등 컨버전스 사업이 본격화됨으로써, 올해 말에는 전체 매출의 약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모바일 사업과 함께 사업다각화로 인한 지속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엠텍비젼 관리본부장 김윤기 상무는 “현재 사업 외적인 파생상품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법률적 절차 진행을 비롯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향후 지속적인 매출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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