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주가 프리미엄(시장 평균 상승률 대비 해당 주가 상승률)이 3배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침체로 상장을 연기하거나 포기한 업체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대로 상장을 추진한 업체들은 주가 상승 수혜를 누린 것이다.
7일 전자신문이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모가 대비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28.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43.3%로 신규 상장사 상승률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주요 종목별로는 중국식품포장유한회사가 공모가(1500원) 대비 414.7% 폭등해 6일 현재 7720원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 1호 상장사인 네프로아이티, 네오피델리티,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공모가 대비 200%가 넘게 올랐다.
뷰웍스(113.3%), 메디톡스(102.9%) 등을 포함한 새내기주 16개 중 8개 종목이 평균 100% 이상 올랐다. 이 기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한 곳은 한 종목도 없었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성파인텍으로 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강세장에 상장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수급이 탄탄한 시점에 상장할 경우 주가가 자연스럽게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우량기업이 공모가를 낮게 상장해 다음날 100% 이상 오르는 경우가 있었다”며 “상승기에 들어오면 공모주를 높게 측정받을 수 있거나 자금 규모를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내기주들이 올들어 상승장 주가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예비 상장사의 코스닥 등록 움직임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이달 말 상장을 앞둔 한 업체 대표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작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기간을 연장했다”며 “현재 과열증시라는 말이 많지만 장이 좋아진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상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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