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엄청난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200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해운대’가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실체를 드러냈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호화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해운대(윤제균 감독)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 아직 개봉까지 3개월 남짓 남았지만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 해변가를 덮치기 직전의 위기 상황을 한 컷의 비주얼로 담아냈다. 1차 티저 포스터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단연 쓰나미다. 티저 포스터에서 실체를 드러낸 쓰나미는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검푸른 빛깔과 엄청난 높이 등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금방이라도 해변가를 집어삼킬 것 같은 초대형 쓰나미 앞에서 아무런 대응조차 못하고 그대로 얼어버린 어린 남매의 모습은 앞으로 닥칠 재난에 대한 극한의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강렬한 비주얼과 더불어 ‘올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라는 한 줄의 카피는 대한민국을 지진과 쓰나미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에도 쓰나미가 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며 강도 높은 충격을 선사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