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올해 1분기에 118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의 6204억원보다는 81%, 작년 4분기의 2837억원보다는 58.4% 각각 감소한 것이다. 신한지주는 비용절감 노력에도 1분기 시장금리가 급락하면서 이자수익이 감소한 데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3월 말 완료한 1조30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작년 말 10.2%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1.6%를 기록했다. 신한지주의 총자산은 32조원이다.
자회사별로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7%, 전분기보다는 79.3% 각각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이자부문 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세 완화와 순이자마진 감소로 작년 4분기보다 25.6% 줄어든 888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펀드 판매 수수료 등이 줄었으나 4분기 때 발생했던 파생상품 및 외환 관련 평가손이 사라지면서 전분기보다 56.7% 증가한 2334억 원을 나타냈다.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66%로, 작년 4분기 2.14%보다 0.48%포인트 급락했다. 연체율은 작년 4분기 0.72%에서 올해 1분기 0.90%로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에서 0.36%로, 중소기업 연체율은 1.25%에서 1.63%로 각각 높아졌다.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에 142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보다는 55.1%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12.5% 증가했다. 신한생명은 432억 원, 굿모닝신한증권은 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73.8%로, 지난해 47.8%보다 크게 상승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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