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지속 지원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세라믹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세라믹기술원(구 요업기술원) 발족식을 개최하고 ‘첨단세라믹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전략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첨단세라믹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혁신거점 조성과 소재 원천 기술개발 및 신뢰성 평가기반 구축 등의 사업에 약 1300억원을 지원했으며 2013년까지 5년간 약 2000억원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기업지원 혁신거점 조성에는 오는 2012년까지 총 647억원(국비 349억원)이 투입된다. 2007년부터 지원되기 시작한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에는 작년까지 489억원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출범을 계기로 신성장동력기반 세라믹소재형 산업 10개 집중 육성, 대일역조 핵심부품소재 8개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지경부는 신규 투자 방안으로 △민관 공동출자에 의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및 기술혁신 벤처기업 투자 촉진 △강릉·목포·진주 등 거점별 클러스터 연계 발전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 아웃소싱 및 M&A 지원 등을 설정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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