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30일 공시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우선주 213만6753주를 삼양금속 상대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5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NH-IBK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상대로 우선주 25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유상증자 주간사는 대신증권이 맡는다.
신주발행가액은 삼양금속 투자분의 경우 2만3400원, NH-IBK 투자분은 2만원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실행하고자 계획한 재무구조 개선 일정에 맞춰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과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우선주 증자에 이어 추가적인 우선주 증자를 추진해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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