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휩쓴 ‘닌텐도 위(Wii)’가 국내 시장에서도 소기의 성공을 거뒀다.
한국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는 작년 4월 26일 국내 출시한 위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위 게임 중에서는 작년 12월 발매된 ‘위 핏’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이 게임은 출시 4개월 만에 15만개가 팔렸다. 위용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위 스포츠’로 21만개 이상 판매됐다.
코다 미네오 한국닌텐도 대표는 “앞으로도 위가 가정에서 온 가족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만들고 함께 하는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기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닌텐도는 또 2007년 1월 출시된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는 누적 판매량 250만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낸 닌텐도DS 게임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로 44만개 이상 팔렸다. 그 뒤를 33만개가 팔린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이 이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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