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원화가치도 약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59포인트(2.95%) 급락한 1300.2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두 번의 사이드카 발동으로 26.60포인트(5.26%) 하락한 479.37에 마감, 5거래일 만에 5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강세를 보였으나 SI 확산에 대한 우려와 미 금융당국이 씨티그룹 등에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유통·운수장비업종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40원 상승한 135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1379.50원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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