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한국전파진흥원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사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28일 “정 원장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아직 공식적인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청와대 업무보고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만 흘러나오고 있다. 심지어 정 원장도 사유를 모르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월 초 대국대과제 시행에 맞춰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관 장의 추가 인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원장은 방송위원회에서 기획관리실장과 매체정책국장, 방송진흥국장 등 요직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방송운영관을 역임한 후 지난해 8월 전파진흥원장에 선임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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