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이동교실 ‘에코 롱롱’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동교실은 초등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어린이에게 좋은 에너지를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첫 수업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안양동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에코 롱롱은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고(에코:ECO)’ ‘오래도록 쓸 수 있는(롱롱:long long) 에너지를 교육한다’는 의미다.
에코 롱롱은 한정된 자원을 아끼고 나눌 수 있는 올바른 방법과 태양광, 풍력발전, 물의 순환 등 신재생 에너지를 어린이가 직접 보고,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에너지와 물에 관한 10종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직접 학교를 찾아 2교시에 걸쳐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 측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적용해 특수하게 고친 차량을 이동교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학급 담임교사가 에코 롱롱 홈페이지(www.ecolonglong.or.kr)를 통해 교육 희망일 1주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꽃을 돌보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를 돌보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2002년 코오롱그룹이 설립한 재단이다. 장학금 지원사업과 교육발전을 위한 홍보·계몽활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