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의 애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7일 중소기업청 청오름터에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청을 포함해 7개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공기업 등 구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구매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롭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공공구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개선의견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추연웅 차장, 한국전력공사 김명준 차장은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물품)에 대해 계약이행능력심사로 한정돼 있는 낙찰자결정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광주시교육청의 고동현 주사는 수요기관의 인식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노력을 강조하고, 특히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구매의 경우 구매일선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석우 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맺으면서 “1분기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애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의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제기된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공공구매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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