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에 의한 대기보전정책의 성공사례를 국외에 알리고,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상하이국제환경보호전에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CleanSYS’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2006년 정부혁신브랜드 경진대회에서 10대 우수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내 506개 사업장의 1280개 굴뚝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목적은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실시간 감시·원격통제하는 ‘CleanSYS’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시스템의 수출을 추진하고, CleanSYS와 연계해 국산 자동측정기기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국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의 원격관리를 시연하고, 중국어로 제작한 CleanSYS 홍보 동영상 상영 및 2건의 세미나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개별적으로 국외 환경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산 환경측정기기 제작사의 제품을 동반 전시, 홍보를 통한 수출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대기환경정책에 우리의 CleanSYS 제도가 반영되고, 이와 관련한 제품의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CleanSYS와 국산 환경측정기기의 홍보를 위해 ‘CleanSYS 통합관제센터’에 국산 환경측정기기의 상설전시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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