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유일한 수출진흥기관인 두바이수출개발공사(EDC)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27일 11시 KOTRA 본사에서 사에드 알 아와디 두바이 수출개발공사 사장과 MOU 교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과 양 기관은 정보교류와 인적교류,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확대, 무역장벽 해소 등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조 사장은 “이번 MOU는 중동 아프리카시장의 대표적인 관문인 두바이와의 협력을 통해 UAE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UAE는 2008년 한국의 19대 수출대상국으로 우리나라는 작년 57억4900만달러를 UAE에 수출했다. 또, 두바이는 중동 아프리카 최대의 중계무역항으로 2008년 교역액이 3910억달러이며 재수출 비중이 30∼40%에 달할 정도로 중계무역의 비중이 높다. 현재 두바이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부터 휴맥스, 아태위성산업 등 중소기업까지 13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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