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게임기 `앱스토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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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닌텐도 신화를 꿈꾸는 게임파크홀딩스(대표 이범홍)가 6월 ‘게임 오픈마켓’을 개설한다.

 게임파크홀딩스는 30일 휴대형 UCC게임기 ‘GP2X 위즈’를 정식 발매하며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게임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6월에 문을 여는 GP2X 위즈용 오픈마켓에서는 국내외 게임 개발사뿐만 아니라 세계 게임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해 유·무료로 공유하고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형태다.

 게임파크홀딩스는 게임 오픈마켓을 콘텐츠 포털사이트 개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게임파크홀딩스는 200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국내·북미·유럽 등 10만여 명의 GP2X 시리즈 아마추어 커뮤니티 개발자를 대상으로 게임 개발툴(SDK)을 배포하고 UCC형 게임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는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훈 게임파크홀딩스 이사는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뒷면에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표절과 환불정책 문제 등이 산재해 있다”며 “게임파크홀딩스의 오픈마켓은 이런 것을 보완해 발전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게임파크홀딩스는 이미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 힘입어 2006부터 오픈마켓을 구상해왔다”며 “GP2X 위즈는 올해 공개될 30여 종의 정식 발매 게임 이외에 오픈마켓에 올라오는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말기”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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