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 마음을 읽는다.’
세계 20여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컴퓨터 기업의 한국 지사인 MSI코리아(대표 공번서 kr.msi.com)는 지난 2003년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소비자 시장에 먼저 뛰어들었지만 업무용과 개인용의 구분이 모호한 중소기업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의 사무기기 구매 성장세가 눈에 띄게 높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지원을 원하는 시장 성격에 MSI의 경쟁력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MSI코리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철저한 소비자 우선주의. 제품 출시 전 시장조사를 실시해 소비자가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윈드 U100’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노트북PC 구입 시 가볍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한 10인치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MSI 측은 이런 여세를 몰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 소비자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한 해 MSI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가격의 보급형 노트북PC에서부터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노트북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번서 MSI코리아 사장은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자 목표”라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MSI코리아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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