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후변화 전문기관 간 첫 MOU

국내 기후변화 연구 및 교육·홍보 전문기관인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가 24일 기후변화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후변화 전문기관 간 공동협약(MOU) 첫 사례다.

양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포럼·세미나 정기 개최 및 간행물 제작은 물론 교육·홍보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기후변화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공동사업과 함께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기후변화대응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센터의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협력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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