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잉크젯’ 사무 제품 수요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추락하고 있다.
한국IDC(대표 연규황)는 지난해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수량 기준으로 16% 감소한 162만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도 9% 줄어 1874억원으로 집계됐다. IDC 김혜림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잉크젯 주요 수요처인 개인 수요가 줄고 PC번들과 행사 증정품 등 번들 프린터 시장이 축소하면서 성장 기회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전년 대비 24% 줄었다. 금액으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속 제품이 소규모 기업과 개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 5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 온 잉크젯 복합기 시장도 전년보다 12% 하락했다.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다. 올해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시장은 개인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15%, 12% 줄어든 36만8000여 대, 105만1000여 대 규모로 내다봤다. 특히 잉크젯 프린터는 2008년 43만5000여 대에서 연평균 7.4% 하락해 2013년 29만7000여 대로 시장 규모가 축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잉크젯 복합기도 2008년 118만 8000여 대에서 연평균 2.9% 하락해 2013년 102만6000여 대 규모로 줄어든다고 IDC는 분석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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