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영문 전자책(e북) 서비스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주요 출판업체인 펭귄그룹이 영어권 출판사 중 처음으로 중국에서 e북 콘텐츠를 정식 공급한다.
펭귄그룹은 중국 베이징의 디지털 서적 기업인 아파비(Apabi)그룹과 전자책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 국제적인 e북 공급업체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펭귄그룹은 영국 더링킨더슬리 출판사 등으로부터 수급받는 2000여권의 e북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베스트셀러 서적은 5월부터 중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존 매킨슨 펭귄그룹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1∼3월까지 미국 내 e북 판매량이 1년 전보다 7배 가량 늘었다”며 “미국 외 신규 시장에서도 전자책 리더가 본격 보급되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외에 영국·인도·남아프리카·호주 등지의 사업자와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펭귄그룹측은 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우려와 관련해 불법 복제 방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으로 책을 유통하는 웹 사이트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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