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제조업체 AMD의 1분기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AMD가 세계 PC 시장의 수요감소에 영향을 받아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졌다고 전했다.
AMD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12억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손실은 4억1600만달러, 주당 66센트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400만 달러, 주당 60센트에 비해 늘었다.
더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전망은 매우 어둡다”는 표현으로 2분기도 수요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함을 밝혔지만 비용 절감과 제품 라인업 강화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달초 자사의 제조 부문을 분사해 아부다비 정부의 투자회사 ATIC와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뉴욕타임스는 AMD가 월가의 예측보다는 다소 나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앞서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바닥론’을 내걸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인텔과 같은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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