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연구소가 중앙처리장치(CPU) 내장해 정보유출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안전USB메모리·사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엔 메모리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해도 데이터 유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P2P소프트웨어에 의한 데이터 복제도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이 내장됐다.
안전USB메모리는 내부에 CPU 또는 배터리를 탑재해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허가된 PC가 아닌 다른 PC에 삽입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지워진다. 사용자가 ‘24시간 경과 후 데이터 소거’ ‘등록 PC 외 다른 PC에서 사용시 데이터 소거’ 등의 옵션만 임의로 지정하면 된다.
이외에도 메모리에 첨부된 ‘파일 리디렉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USB메모리에 있는 파일의 복사처를 특정 서버로 한정하거나 e메일 첨부 및 인쇄 기능을 사전 차단할 수도 있다.
후지쯔 일본 연구소와 미국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후지쯔 내 프로젝트 관리서비스를 통해 사내에서 성능 시험 중이며, 안전성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판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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