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금융권 차세대시스템이 잇따라 가동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대신증권·신영증권이 다음달 차세대시스템을 일제히 오픈할 예정이다.
올들어 지난 설 연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차세대시스템 집중 가동 주간은 세 곳 중 두 곳이 다운사이징을 단행했고, IT서비스업계 주요 3사가 나란히 3개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결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하나은행은 5월 4일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서버 환경으로 바꾼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한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 0시부터 4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주요 금융 거래 서비스를 중단하고 차세대시스템 이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차세대시스템의 기간 서버는 한국IBM이 공급했으며, 주 사업은 LG CNS가 맡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이어 올 가을 신용카드 부문 신시스템을 별도로 오픈할 계획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당초 2∼3월 중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려 했지만 한국거래소(KRX) 차세대시스템이 지난 3월로 연기되면서 5월로 가동 시점을 미뤘다.
대신증권은 4일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한다. 대신증권은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차세대시스템의 기간 서버를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서버로 다운사이징했다. 서버 공급업체는 한국IBM으로 전과 동일하다.
신영증권도 5월 중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다. 5월 4일 가동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직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 신영증권 차세대시스템은 업무 시스템을 대거 통합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 및 계좌체계 개선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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