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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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 여기로 오세요”

동양의 실리콘밸리에 전자전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지난 16일 오픈 한 LG전자 하이프라자 구로구청점(점장 김주모).

구로구청점은 2층 신축건물의 복층으로 대지 240평에 매장규모는 180여 평이다. 구로구 핵심상권인 구로구청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쟁 가전 유통채널과 함께 전자유통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점포 바로 앞에 버스정류소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하다.

구로구청점은 일반 주택가가 아닌 IT, 패션디자인, 정밀기기 등 지식기반산업특화지구에 포함되어 있다. 이같이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IT기기를 비롯한 가전제품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전자유통점이 대거 몰려있다. 구로구청점 바로 건너편에는 리빙프라자가 있으며 동쪽 150m 인근에는 하이마트가 있다. 특히 1㎞ 떨어진 곳에는 대형 쇼핑몰인 애경 백화점과 구로점이, 1.5㎞ 거리에는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있어 치열한 판촉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구로구청점은 오픈에 앞서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전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점포가 위치한 주상권과 주변상권까지 10만부의 전단을 배포했으며 포스터부착, 현수막을 통한 인권 상권공략, 몽골텐트와 이동차량 홍보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오픈 당일에만 5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김주모 점장은 “기존 구로구에는 하이프라자가 위치해 있지 않아 새롭게 오픈 한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공간을 꾸며놓는 등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청점은 경쟁 유통채널과의 차별화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품은 물론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과 방문객의 즐거움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DSLR 카메라, 전자사전, 하이패스 등 디지털 소물을 확대 전시했으며 오피스맨들이 점포를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PC존을 꾸몄다. 여기에 안마의자, 이온수기 등 헬스케어 제품을 구비해 방문객의 휴식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점포는 오픈 기념으로 20일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에는 닌텐도DS, 21단 자전거, 소형가전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선착순 한정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12개월 무이자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20일에는 ‘천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해바라기씨유와 다용도그릇세트를 천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 모두에게는 먹거리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풍선만들기 삐에로를 운영한다.

주 점장은 “구로구청점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로구에서 진행하는 걷기 대회도 후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청점은 월 평균 7∼8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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