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과 같이 경기침체로 직장인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업의 성장과 위기 탈출의 관건이라는 처방이 나왔다.
우종민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백병원 신경정신과 의사)은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이 개최한 HR포럼에서 ‘종업원 지원 프로그램(EAP)을 활용한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성과 향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 및 기의 생산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우 소장은 “3M의 경우 EAP를 도입해 생산성을 80% 가량 향상시켰으며, 킴벌리클락의 경우 결근율을 43%, 산업재해는 35% 감소시켰다”며 “일본도 1980년대 정신 건강상의 문제로 직원 결근이 늘어나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업무상 과도한 스트레스로 산업재해와 과로사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업무 스트레스 감소·업무 몰입도 및 생상선 증대·직장과 가정의 양립 등을 통해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직률 감소·노사화합·산재 예방·효율적 복리후생제도 등을 통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EAP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AP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 개인적인 문제의 발생이 생산성 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1970년대에 만들어진 제도다.
한편 ‘불황시대의 조직문화 관리와 직무 몰입도 향상’을 주제로 한 이날 HR포럼은 기업의 인사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진행됐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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