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기업 및 대학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축전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210억엔(약 2810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현재의 1.5배 늘리고, 제조 비용을 6분의 1로 낮춘 신형 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에는 전기자동차가 한번 충전에 휘발유차에 맞먹는 400∼600㎞를 달릴 수 있도록 유황전지와 금속공기전지 등을 개발, 실용화할 예정이다. 이 처럼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경우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다.
정부와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차세대 자동차용 축전지에 관한 기술개발 계획안을 내달 중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할 기업 및 대학은 이미 모집 중이며, 대상자가 정해지는대로 민관 공동으로 리튬이온형 축전지의 대용량화와 경량화, 안전성 테스트의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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