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을 기억하고 구별하는 기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했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업계 최초로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촬영시 LCD 화면에 피사체의 이름이 나타나면서 자동으로 초첨과 노출을 맞춰주는 ‘얼굴인증’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인공지능 디지털카메라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노소닉코리아가 이번에 출시한 디카는 ‘루믹스 ZS3’ ‘루믹스 FX48’ ‘루믹스 FX580’ 등 3종으로 카메라에 등록된 인물 위주로 노출과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진다. 얼굴 등록은 자동 및 사용자 수동 등록으로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모두 1200만화소급으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루믹스 ZS3’는 디지털캠코더 기능과 디지털카메라 기능이 합쳐진 하이엔드 카메라로 캠코더 수준의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9000원. 광각 25㎜의 밝은 F2.8 라이카 렌즈를 장착해 아웃포커싱 촬영이 쉬운 ‘루믹스 FX48’과 스마트 터치 스크린을 갖춘 ‘루믹스 FX580’는 각각 44만9000원과 54만9000원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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