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13일 임원과 간부직원의 연봉 중 3∼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고통 분담과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임원의 경우 5∼10%, 부서장급은 3∼4%를 반납키로 했다.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 2억2000만원은 늘어나는 중소기업 보증 심사업무를 위한 계약직 고용과 인턴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수보 측은 말했다.
수보는 이번 결정에 앞서 작년 12월 팀장급 이상 직원의 성과급 일부를 반납해 35명의 청년 인턴을 추가 채용했으며 올해 임금에 대해서도 임원은 40%를 삭감하고 직원은 동결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또, 1월 중에는 공기업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대졸 초임을 인하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