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파격적인 보증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보증기관을 통한 신규 보증서 발급 규모는 11조1000억원에 달했지만,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신용보증기금이 5조900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2조7000억원, 수출보험공사가 9000억원, 지역신용보증기금이 1조6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각각 단행했다.
보증기관의 올해 1분기 보증지원 규모는 작년 1분기 2조3000억원에 비해 4.8배 급증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순증 규모는 작년 1분기 16조원 증가에 비해 60% 수준에 그쳤다.
보증확대와 자본수혈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을 15조원 정도 늘리겠다는 정부의 공언도 지켜지지 못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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