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미 애플사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첨단 아이폰 신제품 500만~600만대를 제작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분석가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9일 포천에 따르면 미 시장조사기관 카우프만 브러더스의 전문 분석가인 쇼 우는 지난 8일 IT 관련 업계의 소스를 근거로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3가지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며 3가지 중 2가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쇼 우는 “신제품 3종 중 하나는 배터리와 프로세서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차세대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9월께 신제품 아이폰이 450만대 가량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많은 신제품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출시 시점이 6월 또는 7월이 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신제품이 7월께 출시된다면 지금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구입을 늦추고 신제품을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7월까지 신제품이 출시되지 못한다면 올해 애플사의 아이폰 판매 목표가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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