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4월 둘째주

Photo Image

 ◇용감한 항해=최근 막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이 화제가 됐다. 김 감독의 트레이드마크는 한번 보낸 신뢰를 저버리지 않은 ‘믿음의 리더십’. 미 해군 구축함 중 가장 나쁜 평가를 받던 벤폴드 호는 에브라소프 함장이 부임하고 예산 절감·진급률 상승 등 놀라운 변화에 성공한다. 에브라소프 함장의 병기도 믿음의 리더십이다. 저자 에브라소프가 명장을 꿈꾸는 리더를 위한 노하우를 직접 제시한다. 믿음으로 뭉친 조직을 만드는 8가지 용병술을 담았다. 마이클 에브라소프 지음, 김정미 옮김, 흐름출판 펴냄, 1만2000원.

◇위험관리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세계 경제의 화두는 단연 불확실성이다. 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가 위험관리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의 위험관리 능력 강화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회사 내에 위험관리조직을 만들고, 리스크를 정량화하는 기법 등 기업이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위험 관리 처방을 담았다. 김중구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만8000원.

 ◇당신의 치명적인 약점 실행력=금연을 결심하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담배를 피우는 사람,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원한다고 하지만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엔 흔하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필연적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들은 결과적으로 실행에 약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실행이 어려운 것일까. 이 책은 어려운 실행을 달성하는 법, 즉 실행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실천 노하우를 설명한다. 저자는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라고 강조한다. 도요타 게이이치 지음, 최수진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1만원.

◇CEO가 보내는 편지=일본의 프랜차이즈 와타미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와타나베 미키 최고경영자(CEO)가 사원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와타미그룹은 자본금 ‘0’에서 시작, 현재 450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외식 업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와타미 그룹만의 독특한 경영 이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직원들의 마음을 강건하게 만들고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와타나베 미키 지음, 정은지 옮김, 새로운 제안 펴냄, 1만원.

 ◇내가 기업이다=실업자 100만명 시대. 청년 실업 문제는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고 있다. 이 책은 실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일본 젊은이들의 일과 일자리에 대한 생생한 시각을 담고 있다. 무거운 주제지만 직설적인 화법과 인터뷰 방식으로 글이 작성돼 활기가 느껴진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현실을 알리고 낡은 가치관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책을 남겼다. 조 시게유키 지음, 고은진 옮김, 브렌즈 펴냄, 1만1800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