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IP)TV가 서비스 초기에 방송채널 등 기본형 상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제16차 회의를 열어 LG데이콤·SK브로드밴드가 신청한 ‘IPTV 이용요금 변경(할인기간 연장) 신청 건’을 승인해주기로 의결했다.
LG데이콤은 애초 지난달 31일까지 ‘기본형 채널을 60개 이하’로 제공할 경우 기본상품 이용료(1만4000원)를 15% 할인하기로 했는데, 이를 6월 3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신청했다. SK브로드밴드도 지난달 31일까지 기본상품 이용료(1만4500원)를 20% 깎아주기로 했는데, 역시 6월 30일까지 할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에 “할인기간 연장에 문제가 없다”는 기획재정부 의견과 △기존 이용요금 구조에 변화가 없는 점을 고려해 할인기간 연장을 승인하기로 했다. 특히 “두 회사의 IPTV 기본형 상품이 아직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할인기간을 연장하는 게 소비자 편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IPTV) 할인요금까지 승인받아야 하는 것은 (규제 완화)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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