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2009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 준중형 세단 ‘뉴 SM3(New SM3)’쇼카가 ‘2009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 부문에서 ‘최고의 승용차’로 선정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8일 모터쇼를 방문한 내외신 보도진의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많이 끌었던 ‘패신저 카(Passenger Car)’ ‘컨셉트 카(Concept Car)’ ‘크로스오버 카(Crossover Car)’를 선정했다.
승용차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뉴SM3는 르노자동차와 공동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작업으로 탄생했다. 뉴SM3는 닛산이 개발, 생산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엔진 중 하나인 H4M 엔진 및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강인함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디자인과 함께 차체 크기가 동급 모델 중 최대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해 하반기 국내 준중형차 시장의 돌풍이 예상된다.
컨셉트 카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쌍용자동차 ‘C200’은 쌍용자동차 최초의 모노코크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이다.
C200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렬함과 세단의 세련된 부드러움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컴팩트 도시형 친환경 자동차다. 쌍용차의 친환경 신규 엔진을 장착하고 정교하면서도 민첩한 변속 성능을 발휘하는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크로스오버카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쏘렌토R’은 지난 2002년 2월에 출시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모델로 200마력 차세대 고성능 클린디젤 R엔진을 장착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