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이미 시작돼 내년에 본격적인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이 7일 전망했다.
김지수 연구원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난 4개월 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메모리 시장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체의 올해 1분기 이후 이익 전망도 점차 상향 되는 추세이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을 넘어서는 공급 측면의 강력한 구조조정 결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이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투자가 급격히 축소된 효과가 나타나고 현재의 과다한 유통채널 재고가 소진되며 대만 업체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3분기에 D램 가격이 과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재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마이크론, 그리고 일본 업체(D램은 엘피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도시바) 등 4개사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분명하다.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반등은 작년 말 메모리 가격이 사업 논리상 너무 터무니없는 수준까지 폭락한 데 대해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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