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미국과 영국, 일본, 스위스, 유럽연합(EU) 등 5개 주요국 중앙은행은 미국이 외화유동성을 필요로 할 경우 자금을 제공키로 하는 통화스와프에 합의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일 발표했다. 이 합의에 따라 FRB는 유사시에 달러를 대가로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유로화 등을 공급받아 외화유동성이 필요한 자국 금융기관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통화스와프 협정은 올해 10월말까지 유효하며, 통화별 스와프 한도는 300억 파운드, 10조엔, 400억 스위스프랑, 800억유로 등이다. 이들 5개국 중앙은행은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합의했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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