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와 비교해 경제·재정·과학기술 관련지표는 양호하지만 삶의 질과 환경 부문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OECD가 발표한 ‘2009년 OECD 통계연보(OECD Factbook 2009)’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GDP는 2만4801달러로 OECD 평균인 3만2664달러에 못 미쳤고 수출입 규모는 각각 3710억달러와 3560억달러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사교육 열풍에 힘입어 교육 지출은 GDP 대비 3.22%를 차지해 OECD 평균인 2.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PC 및 인터넷 보급률도 OECD 평균에 비해 상당 수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C 보유 가구 비중은 2006년 79.6%에서 이듬해 80.4%까지 늘었고, 인터넷 활용 가구 비중 역시 종전 94%에서 2007년 94.1%로 상당히 높았다.
과학기술 분야도 대부분 지표가 양호했다. GDP대비 R&D 지출은 2005년 2.98%에서 2006년 3.22%로 증가했다. 교육·과학기술 부문에서 학생들의 PISA 평가 결과는 읽기 556, 과학 522, 수학 547 등 모두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비만률(15세이상 인구 中 2006년 3.5%)을 제외한 삶의 질 및 환경 부문 지표는 OECD평균에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대비 총 보건지출은 2005년 5.9%, 이듬해 6.4%로 낮은 편이었고, 문화여가비 지출비중은 3.7%에 머물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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