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일본에서 연료첨가제 ‘ETBE(바이오에탄올+석유가스)’가 혼합된 바이오 가솔린이 본격 시판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ETBE’는 식물에서 추출한 에탄올과 석유가스 등을 혼합한 친환경적 연료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일반 가솔린에 1%의 ETBE를 혼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종전에 비해 0.4% 가량 줄일 수 있다. 바이오 가솔린의 가격은 일반 가솔린과 같고, 이를 사용한 자동차의 주행성능도 동일하다.
전국 유통망을 갖춘 신일본석유는 6월 1일부터 수도권 1000여개 주유소를 통해 시판한다. 판매될 바이오 가솔린엔 ETBE가 1∼8% 혼합된다. 회사는 지난해 30개 주유소를 통해 이 바이오 가솔린을 자동차용으로 시험 시판한 적이 있다.
올해 회사가 공급할 ETBE는 약 4만7000㎘로, 가솔린과 혼합해 판매된다. 이를 통해 저감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3만톤 가량으로 추산된다. 신일본석유는 내년에 바이오 가솔린 혼합시설이 전국 주요소에 갖춰지면 전국 시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일본 정유업계는 올해 20만㎘, 2010년엔 84만㎘의 ETBE를 가솔린에 혼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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