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불황으로 IT아웃소싱 분야 전망이 흐린 가운데 IBM GTS 사업부가 ‘머니 세이빙 서비스(Money Saving Services)’란 비용 절감 IT전략을 마련, 고객사를 상대로 세일즈에 나섰다. 경기 침체로 업체들이 IT 신규 투자 보단 현존 자원 효율화에 관심이 더 크다. 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패키지화 해서 내 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전산실 외주 운영 등 전략적 IT아웃소잉을 담당하는 IBM GTS사업부가 ‘IBM Money Saving Services’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같은 불황엔 기업의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솔루션이 최고라는 판단에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들을 한 곳으로 모은 일종의 ‘비용 절감을 위한 자원 효율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편적인 분석이 아닌 컨설팅에서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포트를 제공한다는 것. 크게는 △컨설팅, 효율화 진단 서비스 등 비용 절감을 위한 IT전략 △정보수명 관리, 스토리지 최적화 서비스 등 인프라지원 극대화 전략 △ITO서비스를 포함한 IT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략과 같은 세개 파트로 이뤄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엔 일반 효율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진단, 정보보호 보안 서비스와 같은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ERP도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IBM은 이를 이용하면 현재 지출하고 있는 IT관리 비용을 대거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일선 업체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로선 토털 서비스의 경우 대형 업체보다는 중소·중견 업체가 주요 타깃 대상이다. 2∼3곳의 유명 업체가 관심을 갖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 측은 “경기 불황엔 막연히 비용을 지불하기 보다는 자원 효율화에 나서라는 조언이 더 먹힌다”며 “기존에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었지만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영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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