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P)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보증서 담보 대출과 어음 할인요율에 대해 각각 4조원과 2조원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다.
보증부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보증비율이 100%인 경우 1%P, 85∼100% 미만이면 0.5%P를 감면한다. 어음 할인요율 인하는 ‘중소할인 특별펀드’ 2조원을 조성해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보증부 대출의 경우 2만3000개사, 할인어음은 1만9000여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연체금리를 현 최고 21%에서 18%로 3.0%P 낮추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원금을 연체한 고객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손대는 것은 매우 힘든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계속 동향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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