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해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LG하우시스는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한명호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명호 대표는 2007년부터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해당 사업을 이끌어 왔다. 한 대표는 1983년 LG화학에 입사했으며 LG화학 경영혁신담당, 상해무역법인장, LG 경영관리담당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LG하우시스(영문:LG Hausys)라는 사명은 하우스(House)와 시스템(System)의 조합으로,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회사를 의미한다.
LG하우시스의 사업분야는 △PVC창, 알루미늄창, 기능성 복층유리 등 창호재 △바닥재, 벽지, 하이막스 등 인테리어 자재 △표면재, 자동차용 소재 등 고기능소재 등이다. 또, 울산과 청주공장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미국·유럽·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2개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개 합작법인, 6개 지사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명호 대표는 “LG하우시스의 사업은 LG화학과 달리 B2C 고객기반의 사업으로서 전략적인 차별화 및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건축경기 침체 등 사업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었지만, 회사 분할을 통해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작년 매출 2조3763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기록했으며 B2C 마케팅 역량 및 글로벌 성장전략을 더욱 강화해 2015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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